유학일기7 도시에서의 유학생활 - 이제서야 실전이다..! 이전의 나의 유학일기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내가 작년 봄까지 일리노이 주의 어바나-샴페인이라는 작은 twin city에 있었다는 걸 알테다. 그 곳은 대부분이 끝없이 펼쳐진 평___평___한, 옥수수나 소를 키우기에 적합한.. 농지로 이루어져 있어 잘 나가는 일리노이 대학교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감명 받을만한 부분이 없는 곳이었다. 너무 너무 평평해서 눈이 많이 쌓인 날에는 겨우 선릉만한 언덕에 사람들이 썰매를 타려고 모여들었고 (근데 좀 재밌긴 햇음), 고속도로를 달릴 때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라면 해가 지평선 너머로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할 것이 너무 너무 없는 나머지 한인 테니스동호회에 갔더니 주민들이 모두 테니스 쌉고수여서 테린이인 나는 발도 못붙일만한 .. 2023. 1.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