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4 지지않는 청양고추 꽃 (feat. 돈나무 분갈이) 저세상 초점 죄송.. 화분밖으로 뿌리가 삐져나오는게 보이는 돈나무. 영어로는 ZZ plant라고 부르는 듯 하다. 이름도 ZZ인 지지 플랜트는 정말 쉽게 지지 않는다 (핫핫) 물을 안줘도 물을 많이 줘도 그대로인 우리 지지는 해가 많이드는 집으로 이사온 후 예전보다 더 폭풍성장 중이다. 이미 몇개월전부터 화분이 좁아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심심한 어느날 화분 밑을 확인해보니 역시 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이건 분명 분갈이가 시급하다는 징조이다. 집에 적당한 사이즈의 화분이 없고 마침 흙도 똑 떨어져서 홈디포에 가서 후딱 사왔다. 이때 바질과 방울토마토 씨앗도 사왔는데 아직까지 안심었네.. 충동구매였다 사실 (핫핫핫). 무튼 분갈이를 해주면서 새로운 집에 정착 잘 하라고 흙도 잘 눌러주고 3일정도.. 2024. 2. 23. 청양고추의 2차성징 처음 저렇게 방울같은 것이 고개를 숙일 때 사실 청양고추에서 벌써 열매가 나나 했었는데, 며칠 지나고보니 꽃망울이다. 끝에서 흰색 꽃잎 뒷면이 비치는 걸 보니 확실히 저건 꽃이다. 하긴 나는 나몰래 언제 지들끼리 꽃피고 수분하고 그랬나 기특해했는데 내가 매일 보는데 그럴 리 없지.. 이 청양고추 두 개를 나눠준 친구 말로는 둘다 꽃이 피면 면봉으로 한 놈 꽃술을 문대고 다른 놈 꽃술에 비벼줘야한다고 했다. 다른 놈은 꽃망울이 내려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자세히 보니 방아다리 조금 지나서 아주 작게 꽃이 피려고 하고 있었다. 친구가 예전에 친히 꽃 핀 후 해야할 일을 그림을 보내 설명해줬었다. 방아다리에 난 꽃을 떼고 그 아래 잎들을 잘라주라고 했다. 꽃은 아직 망울이 너무 작아서 그대로 두었지만 잎은 참지.. 2024. 2. 6. 내 거실은 식물 재활병원 식물일지 2024.01.02 내 거실은 식물 재활병원.. 건조한 연구실에서 몇가지 죽어가는 식물들을 다시 집으로 들여왔다. 아래 두 놈만 연구실에서도 잘 자라는 중. 다육이는 깍두기니까 빼면 겨우 한놈이다. 이 친구는 웃긴 게 다른 식물들이 옆에 있을 때는 시들시들하더니 혼자 남겨놓으니 가지를 신나게 쭉쭉 뻗는다. 아무래도 개인주의가 심하신 분인듯. 가장 힘들어하는 건 요놈인데 사실 내가 죽인 건 아니고 j가 반쯤 죽여놔서 내가 재활시켜주고 있다 ㅋ 원래는 모든 잎에 다 축 쳐져서 원형탈모 온 것 같았는데 어제 욕조에 넣고 샤워시켜줬더니 한쪽이 번쩍 다시 선 모습이다. 뿌듯하다! 그 다음 시급한 놈은 이 둘이다. 다 열대식물류인데, 겨울에 히터 틀면서 연구실이 급 건조해지니 다들 우수수 잎을 잃고 시들었.. 2024. 1. 3. 분갈이 Day, 방울토마토 분갈이, 상추 심기🌱 귀여운 나의 씨앗들 🌱 오늘은 방울토마토 새싹 분갈이 해줄 겸 새로 상추를 심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상추 씨앗 3봉을 샀는데 하나 당 엄청 많은 씨앗이 들어있어서 작은 화분에 꽃상추 조금, 큰 화분에 청상추와 꽃상추 조금 밖에 못 심었다. 씨앗은 2년동안 쓸 수 있다고 하니,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심을 계획이다. 씨앗과 함께 사온 홈가든용 상토 3L 짜리 2봉과 엽채애좋은 튼튼배양토 1봉! 아 그리고 아래 작게 보이는 배수용 망사 6개입 1봉과 방울토마토를 옮겨 심을 넓은 목욕바구니도 준비했다. 🌱 우선 방울 토마토 옮겨 심기.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은지 1달 반정도 된 것 같은데 어느덧 이만큼 자랐다 ㅎㅎ 너네는 좋겠다 햇빛이랑 물만 먹고 땅에 박혀있으면 잘 자라서.. 요만했던 애들이 이렇게 크다닝 🌟 .. 202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