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밤에 왤케 잠들기가 싫은지!!!
여름방학의 할 것없는 저녁이 벌써 갈까 아쉬운가보다.
학기가 돌아오면 저녁에도 마음이 불편할 것을 몸은 미리 아는 거다.
일단 자랑 좀..
저 맥북 샀어요~~~~~~~
13인치 M1 chip Macbook Air 로 샀다.
폼 미쳤다이
실물 미쳤고 살결 짱 부드럽당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에어드랍으로 옮길 수 있다니 이것은 내가 바라고바라던 신세계
맥북은 2015년~2018년에 쓰고 첨 쓴다. 아마도 맥 오에스가 날 빡치게 하는 날이 오기 전까지 다시 안바꿀듯.. 아 짜릿해
이렇게 오에스를 바꾸면 몇년 전에 쓰던 내 데이터가 뜨게 되는데 2018년에 홍콩 여행갔던 사진들이 우르르 떠서 구경 좀 했다.
손절한 내 베프였던 친한 동생의 사진들이 많아서 싱숭생숭. 먼지쌓인 사진앨범을 찾은 === 건.. 너무 오래된 표현 같네. 오랫동안 안 열어본 네이버 드라이브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자. 잊고 있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일
H가 그려줬던 일러도 뜬다 ㅋㅋ 저 노란색 레몬같이 생긴애가 나라고 했던거같은데 지금보니까 엉덩이 골 너무 심한거 아니냐 ㅋㅋ
H랑은 최근에 블로그 서로이웃을 맺어서 전보다 속내를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됐다. 블로그 메이트가 하나 더 생겨서 좋다.
저거 그려줬을 때가 2016년인데 무슨 스토리가 얽혀있었는지 까먹었다. 기억나면 댓글 좀 달아주겠니???
무튼 맥북 들이면서 신세 많이 졌던 띵크패드를 연구실 선배에게 팔았다. 선배는 이제 캐나다의 어떤 좋은 대학교의 교수가 되는데 부디 이 노트북을 쓰면서 받았던 좋은 기운들이 옮겨져 가서 그 곳에서 잘 적응하셨음 좋겠다. 참 좋은 선배였는데.. 1년만에 헤어지게 되니 아쉽다.
요가 시작한지 딱 1달 됐다. 과자랑 과카몰리를 아무리 쳐먹어도 살이 안찐다.
오히려 1키로 빠졌다. 과식 안하면 요가 한번 다녀올 때마다 500그람이 고대로 빠진다. 요가실 온도를 올려서 핫 요가처럼 땀을 쫙쫙 빼는데 다녀오면 수영장 들어갔다 나온 요크셔테리어가 된다. 나는 땀이 잘 나는 편이 아닌데도..
교실 가운데 땀으로 물웅덩이 만드시는 분들도 있다. 탈진 어떻게 안하는데
발레 다음으로 나의 정착 운동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레깅스 하나 더 샀다.
이렇게 검은 머리 외국인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중.. 여기에 왕 큰 물병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이고 들고 다니면 미국 대학생 스타일 완.성.!!
요즘 내 간식
왼쪽은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 구스베리? 골든 베리라고도 하는 생전 첨보는 과일이다. 맛도 상상해본 적 없는 맛이다.
친구가 상콤한듯 달콤하고 과일인듯 채소같은 과일이라고 그래서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한 알 먹고 납득했다.
그리고 겉이 뭔가 이상하게 끈적끈적하다\...
오른쪽은 역시 트레이더 조에서 산 과카몰리와 칩!!!
납작만두를 잇는 인생 간식이다. 생리 전주였어서 거의 폭주하다시피 먹음 ^^ 나를 막을 사람 아무도 없으셈
오늘 또 트조가야지
이번엔 트조 와인들을 맛볼 것이다 내 요즘 낙이다. 마음에 드는 슈퍼 찾아서 새로운 거 한개씩 조지기
매주 새로운 데 여행온 거 같고 좋다. 헤헤헤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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