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시각화 툴 Kepler.gl 사용법
전공 특성상 지도 시각화를 할 일이 많은데 매번 ArcGIS나 QGIS를 쓰기에는 너무 느리고 소프트웨어 자체가 헤비해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회의할 때 바로바로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Kepler.gl을 많이 사용한다.
디자인 선택지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흔히 쓰는 light, dark 테마와 Arc/Line 도 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지도, Point 만 있는 지도, Heatmap, Polygon, Place marker 등을 클릭 드래그 드롭으로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손이 가는 툴이다.
Kepler.gl 접속 링크
Kepler.gl 사용법
먼저 첫 화면에서 'Get Started' 버튼을 클릭한 후, 시각화를 하기 위해 생성한 파일을 드래그드롭한다. CSV, JSON, GeoJSON 형식 파일을 지원하는데, 원하는 지도의 타입에 따라 필요한 파라미터가 다르다. 이 포스팅에서는 CSV로 Arc 형 지도를 만드는 것을 예시로 보이겠다.
데이터만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설정은 브라우저 내에 클릭 몇번으로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1- 데이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려면, Datasets 패널의 데이터에 마우스를 올린 뒤, 오른쪽에 생기는 아이콘을 클릭한다.
내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두 점을 연결하는 데 쓰이기 위해 [시작점 위도, 시작점 경도, 도착점 위도, 도착점 경도, 사람수] 데이터 열로 구성되어 있다.
2- 위와 같은 데이터를 넣어 자동으로 4개의 레이어가 생성되었다. (1) Origin = 시작점들이 Point 데이터로 표시된 레이어, (2) Dest = 끝 점들이 Point 데이터로 표시된 레이어, (3) Origin-Dest Arc = 시작과 끝 점들을 곡선으로 연결한 레이어, (4) Origin-Dest Line 시작과 끝 점들을 직선으로 연결한 레이어이다. 아마 위도 경도 데이터 열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추천하는 것 같다.
눈동자 모양을 눌러 처음에 표시되는 점 데이터레이어를 숨긴다. 곡선 레이어를 숨김취소 한다.
3- 화살표 아이콘을 눌러 설정을 변경한다.
4- Color 옆의 점3개 아이콘을 누르면 어떤 기준으로 색상 지정을 할 것인지도 설정할 수 있다.
5- 색상지정을 하는 기준이 되는 변수를 지정한다.
6- 조건에 맞는 데이터만 표시하고 싶은 경우, 상단의 깔때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다.
7- 그 후, Add Filter 버튼을 누른다.
8- 조건을 선택한다. 나는 'filers_2018' 열을 기준으로 잡았다.
9- 그 뒤, 값의 범위를 정해준다. 200명 이상의 filer가 있는 경우에만 지도에 표시되도록 하였다. 곡선과 점의 갯수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조건은 Add filter 버튼을 이용해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고, 범위 역시 핀으로 드래그 하면 돼서 쏘 이지.
Kepler.gl 지도 저장 방법
결과물을 저장하려면, 좌측 상단의 공유 버튼을 눌러준다. Export Map 버튼을 이용하면 source를 JSON 파일로 저장해준다. Export Map으로 JSON파일을 다운받더라도 다시 시각화를 하려면 kepler.gl 에서 열어야 하고 Share Map URL을 해도 dropbox 계정이 있어야 해서 결과 공유가 불편한 편이다. 나는 논문에 넣는 맵을 넣기보다는 데이터를 당장 시각화해서 들여다보는 용도로 써서 굳이 json으로 저장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지도를 보여줄 때에도 이미지로 내보내는 것보다는 interactive 한 형태로 보기 위해서 내 웹브라우저를 직접 같이 보면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결과물 저장은 어렵지만, 웹기반이라 소프트웨어 설치가 따로 필요없고, 사용방법이 쉬워서 애용하게 되는 Kepler.gl!
이번 첫 포스팅에서는 아주아주 간단한 예시를 만들어보았다. 양측 지도 비교화면, Cloud map service 등 기능이 다양하니 점차 포스팅을 늘려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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